군과 공무원노동조합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인증 심사 결과 상생협력의 공직문화 조성과 합리적인 노사문화를 선도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군은 서류심사와 인터뷰, 대면발표를 거쳐 전국 기초지자체와 경합한 결과 최종 5개 지자체 중 대통령 표창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공무원노조와의 협력적 노사관계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갈등의 시작을 소통의 부재에 있다고 보고,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노사 갈등을 풀어간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외에도 정부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발맞춰 기부릴레이 캠페인을 통한 공무원 숲길 조성, 민족대명절 합동성묘 추진, 건전한 회식문화 정착을 위한 111회식운동 전개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추진한 점 또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지난 2010년도에 시작해 매년 전국 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8월 현지실사를 거쳐,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실시한 대면심사의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정된 인증기관은 인증패를 교부받은 날의 다음해 1월 1일부터 2년간 인증효력을 갖는다.
최근영 공무원노조위원장은 "조합원의 행복이 곧 군민의 행복이라는 일념으로 앞으로도 조합원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 직원복지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민선8기 시작과 더불어 군과 노조가 화합하고 하나되는 모습을 통해 이렇게 값진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파트너로서 노사가 협력해 민선 8기 군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흥=오우정 기자 owj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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