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화천군 |
강원 화천군은 오는 10월 16일 화천생활체육공원 주 경기장에서 화천 DMZ 랠리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을 쏜다. 동호인들 사이에서 워낙 인기가 많아 '접수령'조차 넘기가 만만치 않은 화천 DMZ 랠리에는 전국의 자전거 마니아 4,000여 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화천 DMZ 랠리는 해산령과 한묵령을 넘어야 하는 총 연장 73㎞ 구간에서 치러진다. 출발지인 화천생활체육공원 주 경기장에서부터 화천청소년수련관에 이르는 2.84㎞ 코스는 비 계측 퍼레이드 구간이다. 이후 화천대교(인공폭포)부터 해산~해산령~해산터널 입구까지 총 22.21㎞구간에서 1차 기록 계측이 이뤄진다. 해산터널 입구부터 평화의 댐까지, 12㎞ 구간은 급격한 다운힐로 인해 안전상 계측을 실시하지 않는다. 초소 이후부터 안동철교를 거쳐 한묵령~딴산~화천청소년수련관 구간이 2차 계측 구간이다. 특히 한묵령은 해산령보다 고도는 낮지만, 참가자들이 지쳐 있는 상태에서 만나게 돼 DNF(Do Not Finish)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구간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3년 간 잊지 않고 화천 DMZ 랠리를 기다려주신 전국의 자전거 마니아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최고의 대회로 보답 하겠다"고 했다.
화천=한가희 기자 greentree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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