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제1회 거창 청년의 날 행사 자료화면<제공=거창군> |
청년의 날은 2020년 청년기본법 제정 이후 법정기념일(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지정돼 3회째를 맞고 있다.
거창군은 지난해 '여기 어때' 청년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첫 기념행사를 열었다.
'청년 보라 카이!'를 부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년 제안으로 예산부터 기획, 진행까지 이뤄진 청년네트워크 주관 행사다.
청년의 날 기념식과 비전 선포, 보이는 라디오, 청년단체 홍보·체험 부스 등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청년 자립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담은 '청년이 행복한 거창, 청년이 있어 행복한 거창'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청년과 함께 하는 6만 인구 사수를 위해 청년네트워크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어 구인모 거창군수, 도의원, 군의원 등이 참여한 '라떼는' 코너에서는 청년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되는 보이는 라디오, 송민경(더씨야), 부기네스티 크루 등 7개 팀 축하공연을 비롯한 20개 청년 부스를 운영해 풍성한 볼거리, 체험거리, 경품 후원으로 청년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참석한 구인모 군수는 "제1회 청년의 날 행사를 뜻깊게 생각하며, 청년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의 여력과 희망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청년과 함께라면 인구 위기, 지역소멸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청년들을 격려했다.
김태호 국회의원은 축하영상에서 "모임을 통해 서로 힘을 나누면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의 싹이 트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이 결정하고 좋은 제안을 한다면 저 역시 함께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응원했다.
거창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청년 참여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해 서부경남 대표 청년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매년 추진할 계획이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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