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이 16일 ㈜보성교통과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 시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김철우 보성군수. /보성군 제공 |
군은 다음달 1일부터 100원 버스를 시행하며 적용대상은 초·중·고등학생과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다. 농어촌버스가 운행하는 전 구간에 적용된다.
청소년 100원 버스는 농어촌버스 탑승 시 청소년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적용되며 현금 결제 시에는 기존 단일요금 800원이 그대로 적용된다. 요금 인하에 따른 손실보상금은 군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김철우 군수는 "2017년도부터 시행한 천 원 버스에 이어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 시행으로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중교통 정책을 펼쳐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는 보성군 민선 8기 공약사항이며 이를 통해 농어촌 학생 이동권 보장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군은 최근 5대 분야 81개 단위사업에 대한 민선 8기 군수 공약사항 실천계획을 수립했으며 군정조정위원회 회의를 거쳐 이달 말 최종 확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보성=이부근 기자 lbk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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