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이 최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타이거즈 대 키움 히어로즈와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하고 있다./여수시 제공 |
시구는 얼마 남지 않은 '제56회 여수거북선축제'를 비롯해 하반기 지역 축제의 성공 기원과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시구 장면은 스포츠 전문채널인 SBS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으며 시구를 마친 정 시장은 관계자 등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시는 이날 시구 행사 외에도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거북선축제와 여수 관광홍보 리플릿을 배부하고 전광판에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 미항 여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올해 제56회 여수거북선축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종포해양공원 일원에서 '희망의 미래를 향해, 다시 함성!'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순신 장군의 첫 출정을 기념해 매년 5월 4일 개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통제영길놀이에는 취타대, 판옥선, 거북선 등 25개의 가장물과 함께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용줄다리기, 소동줄놀이, 임란해전 유적지 순례, 드론 라이트 쇼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시는 올 하반기 거북선축제 외에도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여자만갯벌노을체험행사, 여수밤바다불꽃축제, 여수동동북축제 등 다채로운 축제가 연달아 개최돼 여수를 찾은 관광객에게 풍성한 재미와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수=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