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는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도시재생 추진방향에 맞춰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도시브랜드화 및 노후주거지 정비를 포함한 특화재생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열렸으며 지역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화재생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설명하고 의견청취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구례읍 봉남리 마을회관과 경로당 일대를 중심으로 '봉황과 함께 잇는 우리밀플러스 봉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315억1700원으로 지자체 연계 사업인 도시계획도로개설, 슬레이트 지원, 타 기관 연계 사업인 LH수선유지급여 사업이 포함됐다. 총사업비 중 마중물 사업으로 투입되는 예산은 200억5000만원이다 .
주요 내용으로는 봉남리 마을회관과 그 옆 공용주차장을 활용해 브레드핏 우리밀센터를 조성한다. 1층에는 주차장, 경로당, 마을회관, 2층에는 우리밀 홍보·전시·판매장·마을홍보관, 3층에는 쿠킹룸·효모실험실·체험장, 4층에는 카페가 들어선다. 또한 안전에 필요한 스마트 소방시설, 지능형 CCTV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
군은 향후 군의회 의견청취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지역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특화재생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겠다"며 "기존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례=신덕수 기자 sds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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