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원천지구 종합정비 계획도 |
서산시 홍천지구 종합정비 계획도 |
서산시·태안군의 총 5개 사업에 행정안전부 국비가 대거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일종 의원이 행정안전부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행안부 소관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서산시 2개 사업에 총사업비 6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곡면 원천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총사업비 380억(국비 190억), 해미면 홍천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총사업비 250억(국비 125억) 투입이 각각 확정됐다.
원천천은 대호호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으로 만조 시 역류가 발생해 상습적으로 농경지 등이 침수되는 지역으로, 시는 2021년 9월 2일 35만1736㎡의 지역에 대해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했다.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원천지구 사업비 380억 원(국비 190억 원, 도비 57억 원, 시비 133억 원)을 투입해 하천 정비 5.94km, 재해위험지역 재난대응 조기경보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홍천지구 사업비 250억 원(국비 125억 원, 도비 37.5억 원, 시비 87.5억 원)을 투입해 하천정비 4.74km, 재해위험지역 재난대응 조기경보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특히, 재해 위험지역 재난대응 조기경보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에 선제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원천지구, 홍천지구의 종합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재해 예방과 영농 편익 증진에 상당한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발굴을 통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안군도 이날 발표된 행안부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통해 3개 사업에 국비 24억 3000만원 지원이 확정됐다.
온내골천 재해취약 소하천 긴급정비에 국비 4억 3000만원, 이원지구 가뭄대비 취입보 설치에 국비 10억 4000만원, 태안 배수로 및 담수호 준설에 국비 9억 9600만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최근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가 점점 잦아지는 추세"라며 "이번 국비 지원을 통해 이루어지는 사업들은 각종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들로, 아주 시의적절한 지원이 이뤄졌다"며 "서산·태안지역이 자연재해로부터 더 안전한 지역이 되기를 기대하며, 국비 지원을 위해 노력해 준 서산시·태안군 공무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서산·태안 = 임붕순·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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