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은 14일 천안시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열린 2022년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협약식에 참석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협약식 모습. |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충남도민이 직접 발굴한 생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서부발전은 14일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열린 2022년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협약식에 참석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추진되는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사회 문제를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정부와 지자체·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해결하는 협업체계로 42개 기관과 18개 의제 실행팀으로 구성됐다.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난해 13개의 의제를 해결한 데 이어 올해는 18개 의제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출범한 2020년부터 참여해, 충남지역 공기업으로는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실무자는 의제 발굴과 발굴된 의제를 구체화하는 집행위원 역할을 맡아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서부발전이 지원할 의제는 ▲러시아권 이주민을 위한 분리배출 교육 및 캠페인 ▲청각장애인을 위한 위험상황 소리를 진동으로 변환하는 디바이스 개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일시 활동보조 플랫폼 개발 ▲물 절약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 ▲미디어 크리에이터와 로컬푸드 생산자와의 협업 ▲홍성 바다 쓰레기 수거를 통한 환경정책 개발 캠페인 등 6개로 환경보호와 복지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른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도민들이 제안한 지역 문제에 대해 다양한 기관이 협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올해 충남지역 41개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개발과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투자유치 지원 사업 등을 물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물품을 구매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지역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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