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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계 2단계 남양주시 오염총량관리시행계획'은 상위계획인 '경기도 오염총량관리기본계획'에 반영된 단위유역의 연차별 할당부하량을 준수하기 위한 세부실천계획으로, 경기도, 환경부 등의 협의를 거쳐 최종 승인됐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하천을 단위 유역(왕숙A, 한강G, 한강F)으로 나누고 목표수질을 설정해 이를 달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오염 물질(BOD5, T-P)의 배출총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환경영향평가 등 지역개발사업은 '오염총량관리기본방침'에 따라 오염총량개발 부하량 범위 내에서만 추진이 가능하며, 남양주시는 하수처리시설 신. 증설, 방류수 수질강화, 비점오염 저감사업 등의 삭감계획을 빠르게 추진해 인구로 환산할 경우 약 120만 명에 해당하는 개발부하량을 확보했다.
그간 남양주시는 2008년 '용암천 소유역 오염총량관리계획'을 시작으로 오염총량을 성공적으로 관리해 인구 22만 명 증가에 따른 오염물질발생이 늘어났음에도 왕숙천 수질이 BOD 13.3mg/L에서 2.1mg/L로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
주광덕 시장은 "2035 남양주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오염총량 개발부하량이 확보돼 100만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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