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 국회의원(오른쪽) |
엄 의원은 14일 국립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으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활동을 뒷받침해 당 사무를 총괄하게 된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비대위는 인선배경에 대해"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함께 국정에 무한책임이 있는 집권 여당을 안정화하는데 엄태영 의원이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이 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사무총장과 전략기획부총장과 함께 당 살림을 책임지고 주요 정치 현안과 이슈 등에 당의 전략을 세우는 등 당사무를 총괄한다.
특히 조직부총장은 조직 실무를 총괄하고 공천심의위원회 등이 열리면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당내 핵심 요직이자 중책의 자리다.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엄 의원이 조직부총장으로 임명된 배경에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당내는 물론 폭넓은 인맥과 과감한 업무추진 능력, 리더십이 탁월한 엄 의원이 적임자라는 당 안팎의 평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태영 의원은 제천시 기초의원(재선)과 기초단체장(재선)을 거치며 충북에서 최초로 기초의원과 기초단체장 출신 중 유일하게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엄태영 의원은"조직부총장 임명에 앞서 위기에 놓여있는 당을 조속히 안정화하고 어려운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아, 그 어느 때 보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국민의힘이 민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맡겨주신 소임을 책임 있게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손도언 기자 k-55so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