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봉전마을 집수리 아카데미<제공=남해군> |
군에 따르면 '집수리 아카데미'는 봉전마을 주민 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초 공구 사용법부터 도배, 욕실, 전기 관련 다양한 교육이 이뤄졌다.
마을 노후화 된 주택들을 주민스스로 고치고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설된 교육 과정이다.
마을 발전에 열의를 갖고 참여해온 봉전주민들은 전기배선 교육 실습을 마지막으로 수료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봉전마을은 지난해 도시재생 예비사업지구로 선정돼 ▲집수리 사업 ▲마을 미디어 운영 ▲이부자리 나눔터 등을 핵심 아이템으로 '봉전우물터'사업을 추진 중이다.
향후 마을협동조합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재생 본 사업을 신청하기에 앞서 주민들 참여의지와 역량을 평가하는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주민들이 성장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역량을 개발하고 있는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에 따라 봉전마을은 후속으로 이어지는 마을미디어 운영 교육을 통해 주민들을 마을 기자단으로 육성하고, 이부자리나눔터 사업을 통해 고령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이불빨래 봉사 등 마을 빨래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올해부터 도시재생 사업 신청 조건이 대폭 수정됐만, 봉전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본사업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