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수변길 미락마을, 식도락 명소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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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수변길 미락마을, 식도락 명소 '각광'

  • 승인 2022-09-13 15:48
  • 수정 2022-09-13 17:44
  • 최성배 기자최성배 기자
김한종 장성군수
김한종 장성군수가 최근 열린 미락마을 음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 장성호 수변길 인근 미락마을이 맛있는 음식이 있는 '식도락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황룡강의 시작점이자 장성호 하류 지역에 위치한 미락마을은 민물고기 요리 맛집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또한 장성호 수변 데크길과 출렁다리가 개통된 이후에는 주말 평균 7000명의 관광수요가 발생해 카페, 베이커리가 들어서는 등 상권 발달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군도 지난 2019년 10억원 규모 '남도음식거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미락마을에 장어정식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민물고기 요리 명가'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이 활기를 띠자 주민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9일에는 미락단지 상가번영회가 추진한 '추석맞이 미락단지 음악회'가 열려 방문객과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번영회 김종률 회장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문화 공연을 마련해 미락마을 고객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선 8기 군 공약사업인 '남도음식문화진흥원 유치'와 '장성 5대 맛 거리 조성'이 추진되면 미락마을 발전에도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10월 황룡강 가을꽃축제와 연계해 남도음식거리 방문의 달 운영, 관광코스 발굴, 레시피 개발 등 미락마을 명품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성=최성배 기자 csb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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