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사건사고] 충청권 곳곳 화재·교통사고 인명피해 없어… 대전 강력범죄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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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사건사고] 충청권 곳곳 화재·교통사고 인명피해 없어… 대전 강력범죄 0건

11일 오후 10시 30분께 충남 천안 수입차 판매·전시장 화재 발생
앞서 11일 오후 6시 49분께 천안 교회 예배당 1t트럭 돌진해…
대전 전년 추석 연휴 대비 가정폭력 27.6% 감소… 폭력 5.8%↓

  • 승인 2022-09-12 14:39
  • 신문게재 2022-09-13 6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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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6시 49분께 충남 천안 서북구 직산읍의 한 교회 예배당으로 1t 화물차가 돌진했다. (사진=충남소방본부)
추석 연휴 사이 충청권 곳곳에서 교통사고와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12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11일 오후 10시 30분께 충남 천안시 한 수입차 판매·전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추석 연휴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시장 내부 30㎡가 불에 타고 차량 1대가 그을려 소방 추산 2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11일 오후 6시 49분께 천안 서북구 직산읍의 교회 1층 예배당으로 1t 트럭이 돌진했다. 사고로 70대 운전자 A 씨가 얼굴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트럭은 교회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교회 건물로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혈액을 채취해 음주운전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휴 기간 대전 지역 강력범죄와 가정폭력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추석 연휴 기간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 신고 접수는 한 건도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가정폭력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전년 추석 연휴 대비 가정폭력은 27.6% 감소했으며, 데이트폭력 7.7%, 폭력 5.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112 신고건수가 지난해 4781건에서 올해 5361건으로 10.1% 증가했으나, 범죄신고는 전년 대비 579건에서 549건으로 줄어들어 5.2%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펼치고 범죄 예방진단을 실시했다"라며 "명철 이후에도 지역 맞춤형 경찰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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