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6시 49분께 충남 천안 서북구 직산읍의 한 교회 예배당으로 1t 화물차가 돌진했다. (사진=충남소방본부) |
12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11일 오후 10시 30분께 충남 천안시 한 수입차 판매·전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추석 연휴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시장 내부 30㎡가 불에 타고 차량 1대가 그을려 소방 추산 2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11일 오후 6시 49분께 천안 서북구 직산읍의 교회 1층 예배당으로 1t 트럭이 돌진했다. 사고로 70대 운전자 A 씨가 얼굴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트럭은 교회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교회 건물로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혈액을 채취해 음주운전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휴 기간 대전 지역 강력범죄와 가정폭력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추석 연휴 기간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 신고 접수는 한 건도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가정폭력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전년 추석 연휴 대비 가정폭력은 27.6% 감소했으며, 데이트폭력 7.7%, 폭력 5.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112 신고건수가 지난해 4781건에서 올해 5361건으로 10.1% 증가했으나, 범죄신고는 전년 대비 579건에서 549건으로 줄어들어 5.2%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펼치고 범죄 예방진단을 실시했다"라며 "명철 이후에도 지역 맞춤형 경찰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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