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센트럴 윤길중 안과, 의료 지원 업무협약

원스톱 진료·연 2-3회 안과 의료봉사

전남 곡성군이 지난 7일 곡성군청 군수실에서 광주 소재 센트럴 윤길중 안과 의원과 의료 복지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오른쪽 이상철 군수./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이 지난 7일 곡성군청 군수실에서 광주 소재 센트럴 윤길중 안과 의원과 의료 복지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센트럴 윤길중 안과 의원은 곡성군 주민이 병원을 방문할 경우 예약-상담-진료-검사 등 복잡한 병원 이용 절차를 간소화해 방문 당일에 처리하도록 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군민을 대상으로 연 2-3회 안과 의료 봉사를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군은 안과 진료가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협약 병원을 안내하고 군민들이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협력 체계를 구축해 수요자 중심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양 기관은 공공 보건 의료 역할 수행에 상호 간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군민 중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의료 취약 계층을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료 복지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4월까지 보건의료원에서 안과 진료가 가능했지만 공중보건의사 임기가 만료되면서 안과 진료를 볼 수 있는 곳이 없는 실정이다. 협약을 통해 곡성 군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역 내 진료 과목이 없는 분야에 대해 지난 2011년부터 인근 도시 병원과 꾸준히 협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에덴산부인과, 엔탑이비인후과, 희망병원, 우암병원, 순천중앙병원, 밝은안과21병원, 은병원과 진료 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주민 5752명이 협약 병원을 이용했다.

곡성=이창식 기자 mediac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