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가운데)가 최근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해 유의동 의원을 방문했다./무주군 제공 |
군은 내년도 국가예산이 기재부에서 국회로 넘겨진 만큼 정치권의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의 가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황인홍 군수는 이를 위해 최근 국민의힘 전북도당 정운천 위원장을 면담하고 국회 심사과정에서 반영돼 내년부터 추진이 가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앞서 황 군수는 지난 7월과 지난달에도 국회를 방문해 여·야 전북출신 국회의원들을 잇따라 면담하고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해 정치권에서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군은 정치권의 지원과 대한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연맹 등 태권도 단체와의 공조를 통해 사관학교 설립에 따른 당위성과 논리로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 나란히 공약으로 채택됐으며, 공론화에도 성공한 만큼 정부가 직접 나서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올림픽 종목에서 일본의 가라테 등 거센 도전을 원천 차단하고 새로운 해외 시장 공략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 교육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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