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맞춤형 돌봄 어르신 세대에 안전 지킴 꾸러미를 지원한다./완도군 제공 |
군에 따르면 대한노인회 완도군지회, 완도지역자활 노인맞춤돌봄센터가 주최하고 완도군 행복복지재단 등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되며 식혜와 한과, 과일 등으로 꾸러미를 구성했다.
군은 오는 8일까지 읍·면 생활 지원사 102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계신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전달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 예방·자가 진단을 돕는 '어르신 안전 지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금일읍에 거주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자녀들이 찾아온다 해서 코로나 감염이 염려됐는데 생활지원사 선생님이 이렇게 자가 진단 키트랑 마스크 등을 챙겨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그 어느 때보다 이웃에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많은 인구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고향 방문과 관외 출타 시 코로나 진단 검사를 꼭 받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완도=서경삼 기자 sk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