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민관 똘똘 뭉쳐 태풍 '힌남노' 피해 최소화 해

  • 전국
  • 부산/영남

사천시, 민관 똘똘 뭉쳐 태풍 '힌남노' 피해 최소화 해

시, "시민 여러분들 적극적인 협조 큰 도움"

  • 승인 2022-09-07 15:1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4.해양낚시공원(9.5)
사천시 해양낚시공원 사전점검 자료화면<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선제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사천시와 시민들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을 하나로 합쳐 철저하게 선제대응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시는 태풍경보가 발효된 5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를 비롯해 힌남노 이동경로 24시간 추적 감시, 남강댐 방류 모니터링 등 재난대응태세를 유지했다.

이보다 앞선 2일에는 '힌남노' 북상에 대비한 긴급 대처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했다.



태풍 '힌남노' 예상 진로, 영향범위, 특성 등 기상상황 분석과 대처 방안을 보고하고, 비상근무 발령시기, 태풍 대비 부서별 대처상황, 주민 사전대피 상황판단 등 전반적인 대처상황을 점검한 것.

특히, 읍면동 조직단체원들은 자발적으로 모래주머니 제작, 비상대기, 긴급 구호조치 지원 등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실제로 선구동·동서금동·남양동 통장협의회 및 조직단체들이 모래주머니를 제작, 취약지역에 배치하면서 침수피해를 최소화했다.

또한, 향촌동 주민자치위원들은 태풍 영향권에 접어든 5일 밤부터 특보 해제시까지 행정복지센터에 비상대기하면서 긴급 구호조치를 지원했다.

곤명면 삼정마을회는 산사태 위험지역에 위치한 작팔·삼정마을 어르신 16명을 마을회관으로 긴급하게 대피시켰다.

사천시와 읍면동 조직단체 등 민관의 노력으로 사천지역은 일부지역 정전과 나무쓰러짐 등의 피해가 발생했을 뿐 큰 피해는 없었다.

한편, 박동식 시장은 지난 2일부터 태풍경보가 해제된 6일까지 태풍 '힌남노'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자 건설공사장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태풍 '힌남노'가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주기도 했지만, 우리 시에는 큰 피해없이 무사히 지나가서 다행"이라며 "읍면동 조직단체를 비롯한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2.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3.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4.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5.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천안시 성환읍 청소년 여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1. 천안의료원, 연말 돌봄 행사 '행복 나눔 도시락' 진행
  2. 산단공 충청본부, 연말 맞이 사회공헌 활동 실시
  3.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4.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5. 대전교육청 공무원 정기인사 단행, 기획국장 정인기·학생교육문화원장 엄기표·평생학습관장 김종하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