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 유지... 천안, 공주는 하락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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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 유지... 천안, 공주는 하락폭 축소

충남 매매가 -0.04%로 하락세 이어가
전세가도 -0.08% 하락… 매매가 영향

  • 승인 2022-09-07 14:17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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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다. 다만 규제지역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천안, 공주 등은 하락 폭이 줄어들었다. 전세가는 매매가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29일 기준, 충남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4%로 그 전주(-0.13)보다 하락 폭이 축소됐다. 그러나 충남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는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8월 한달 간 변동률을 살펴보면 8월 1일 -0.02%, 8월 8일 -0.03%, 8월 15일 -0.04%로 매매가 변동률에 큰 변화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충남지역 내 규제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하락 폭이 줄어들었다. 이는 조정지역 해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남 천안은 -0.05%로 그 전 주(-0.14%)보다 축소됐고, 공주도 마찬가지로 8월 22일보다 매매가를 소폭 회복해 -0.01%를 기록했다.논산은 규제지역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충남지역 전세가격은 매매가의 영향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 한달 간 전세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8월 1일 -0.03%, 8월 8일 -0.05%, 8월 15일 -0.05%, 8월 22일 -0.08%, 8월 29일 -0.08%로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남 예산군은 -0.17%에서 0.02%, 충남 보령, 서산시는 -0.01%로 유지, 충남 논산시 0.03%에서 -0.01%로 하락 전환, 충남 홍성군 -0.03%에서 -0.02%, 충남 천안시 동남구는 -0.05%에서 -0.03%, 충남 당진시 -0.07%에서 -0.06%, 충남 천안시 서북구 -0.07%에서 -0.08%로 변동됐다.

특히 계룡시(-0.21%)는 매매가격과 동반해 엄사·금암면 위주로, 아산시(-0.16%)는 풍기·모종동 위주로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충남지역 내 아파트 매매가가 광역시 등보다 높은 수준이 아니기에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향후 규제지역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천안, 공주 등은 향후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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