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판매는 사전접수 후 비대면 배송 방식으로 진행됐다. 판매상품은 김제시 대표 상품인 지평선쌀을 포함해 사과·배·포도 등 신선 과일과 축산물·가공식품 등 우수 농특산물 49종을 준비해 시중가 대비 최대 40% 할인 가격으로 관내 기업체 근로자들에게 제공했다.
시에 따르면 명절맞이 농특산물 특별 판매는 지난해 추석에 처음 시작해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판매에서는 관내 기업체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총 1100여 개 세트 판매와 3800만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접수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기업체 관계자는 "품질 좋은 김제 농특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특판행사와 같이 기업과 농가가 상생·협력하는 장이 더욱더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보선 투자통상과장은 "추석맞이 농특산물 특별판매에 참여해주신 관내 기업체 관계자 및 근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역 농가들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특별판매로 관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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