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6시 31분께 공부 반포면의 한 주택이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이 배수지원을 했다. 사진=충남소방본부 |
충남도와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피해별로는 ▲나무 쓰러짐 31건 ▲간판 탈락 20건 ▲배수 지원 7건 ▲전신주 안전조치 3건 등이다.
6일 자정~오전 6시 충남 누적 강수량은 33.9㎜다. 시·군별로 보면, 당진이 47.7㎜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공주 46.9㎜, 아산 45.6㎜, 논산 44.5㎜, 천안 41.9㎜ 예산 40.1㎜, 서산 37.1㎜, 홍성 30㎜ 순이었다.
사고를 보면, 5일 오후 9시 19분 서산 해미면 대곡리의 한 상가 간판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이 출동해 안전조치를 했다.
6일 오전 4시 13분께 홍성 홍북읍 홍북터널 부근 도로엔 산에서부터 토사물이 내려와 소방당국이 토사물 정리 작업을 했다. 공주에선 오전 6시 31분께 반포면의 한 주택이 완전히 물에 잠겨 배수 지원에 나섰다.
6일 새벽 4시 13분께 홍성 홍북읍의 한 도로에 토사물이 떠내려와 소방당국이 토사물 정리작업을 했다. 사진=충남소방본부 제공. |
태풍 피해 우려로 현재 도내 여객선 7개 모든 항로의 운항이 통제됐고, 둔치 주차장은 공주 2개소, 홍성 2개소, 보령 1개소, 논산 1개소, 청양 1개소, 예산 1개소 등 8개소가 막혀 있다.
이날 충남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89명(도 29명, 시군 991명, 기타 69명)이 비상근무를 진행했고, 인명피해우려지역 957개소에 대한 예방활동을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상시 비상근무 및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5일 오후 9시 19분께 서산 해미면의 한 상가 간판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사진=충남소방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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