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피해, 세종지역 주택파손·나무전도 등 9건 발생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세종지역에서는 주택 파손과 인도 침하, 도로 중앙방호벽 이탈 등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세종지역 힌남노 피해 상황. (전동면 솔티로(393-28) 한전주 전도 및 전기선 늘어짐)

9월 6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태풍주의보 발령과 더불어 이날 오전 9시 현재 누적강우량은 조치원 163㎜를 비롯해 연서면 161㎜, 보람동 134㎜ 등 세종지역 평균 133.46㎜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피해 상황은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시설피해로 공공시설 8곳과 사유시설 1곳 등 모두 9건이 발생했다.

한솔동 크린넷 시설 관로 침하

나무 쓰러짐과 단전 등으로 전의면 주택이 파손됐고, 인도 침하와 한전주 전도, 도로 중앙방호벽 이탈 등의 피해를 봤다.

한편 시는 힌남노에 대비해 189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나섰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 254개소와 침수취약도로 23개소, 둔치 주차장 등 예찰 활동을 벌였다.
세종=이승규 기자 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