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5일 대전중앙시장에서 아이스팩 나눔행사와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3개 기관이 발굴한 공동 협업과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지난 1월부터 8월 말까지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임직원들로부터 아이스팩을 자발적으로 기부받았다. 아이스팩 충진재로 주로 쓰이는 고흡수성수지는 미세 플라스틱의 하나로 자연 분해가 안 되고 소각과 매립도 어렵다. 재사용 가능한 아이스팩은 세척과 분류 작업을 거쳐 대전상인연합을 통해 지역 상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해 소진공은 중앙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한 장보기 행사도 진행했다. 지난 29일에는 소비자가 보유한 신용·체크카드를 '온누리상품권' 어플에 등록해 상품권을 충전한 후 실물 카드로 사용하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출시했다. 이날 구매한 농산물과 및 생필품은 대전 동구에 있는 자혜원 보육원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회공헌활동을 여러 공공기관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공공기관들과 함께 환경보전 및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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