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소리길<제공=합천군> |
신라 애장왕때 창건된 합천 해인사는 가족들과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다.
세계문화유산(장경판전)과 세계기록유산(팔만대장경)이 공존하는 장소로 고려시대부터 이어진 우리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홍류동 계곡 옛길로 복원된 소리길은 자연과 어우러진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다가오는 추석은 당일(9월10일)에 한해 해인사 입장료 및 주차료를 면제한다
영상테마파크<제공=합천군> |
1920년대부터 1980년대를 배경으로 건립된 전국 최대규모의 시대물 세트장인 합천영상테마파크는 택시운전사, 암살, 변호인 등 천만관객 영화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350여편의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가 제작됐다.
가족단위 관광객은 물론 MZ세대 사진찍기 좋은 명소의 추천장소다.
특히 이번 가을 콘셉트로 '돌아온 얄개 전성시대' 이벤트를 9월 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 진행한다.
황매산 군립공원<제공=합천군> |
미국 CNN도 반한 관광지다.
2021년 한국 관광 100선, 경상남도 비대면 안심관광지 16선, 2012년 CNN 한국 관광 50선으로 지정된 황매산 군립공원은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800M 고지의 캠핑장, 하늘과 맞닿은 초록평원이 최고의 볼거리다.
또한 건축 분야 국내 최고 권위로 인정되는 '2021년 대한민국 공간문화 대상'의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철쭉과 억새사이'(관광 휴게소)는 전 세계 169개국 공관에 대대적으로 홍보됐다. 황매산은 전국에서 은하수를 보기 가장 좋은 곳으로 입소문이 나 '별뷰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대장경테마파크<제공=합천군> |
2011년 고려대장경 간행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했다.
대장경 역사적 가치를 쉽게 풀어놓은 공간이다.
대표 공간인 대장경 천년관은 불교 역사와 경전이 우리나라에 전해진 과정을 영상으로 전한다.
대장경 제작 전 과정을 재현해 놓았으며, 빛소리관은 VR과 5D입체영상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체험관, 기록의 역사를 담은 기록문화관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로 인류의 기록문명을 체험할 수 있어 초중고 재학 중인 자녀가 있는 가족들의 재방문율이 높은 곳으로, 열린 관광지로 선정돼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대장경테마파크<제공=합천군> |
황강을 따라 가볍게 걸어보기 좋은 길. 황강마실길은 총 4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고려시대부터 자리를 지켜 온 함벽루가 위치한 1구간은 문화예술회관에서 함벽루~군민생활체육공원~공설운동장으로 가는길(2.78km/40분), 2구간은 공설운동장에서 남산골쉼터~서산교~영창2교(1.73km/25분), 3구간은 영창2교 합천교~핫들생태공원~문화예술회관(3.34km/50분), 4구간은 징검다리~쉼터2~갈마산~황강레포츠공원~군민생활체육공원으로 가는 길(6.7km/100분)이다.
4구간은 수변 명상길로 징검다리를 지나 갈마산과 이어지는 자연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추석연휴 기간 중 가족들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건강도 챙길 수 있다.
김윤철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번 추석에는 합천의 안심할 수 있는 관광지 방문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군민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다시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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