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유수희, 정선희, 김미화 의원 |
이날 유수희 의원은 "다시 천안으로 다시 시민의 품으로"라며 "2005년 총 13억 4400만원의 예산으로 제작돼 옛 동남구청 청사에 설치된 후 제작 업체인 충북 진천군 소재 성동사에 보관 중인 천안시민의 종의 활용방법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어 "2017년부터 매년 420만원의 보관료를 지급하고 있어 올해까지 따져보면 2300만원가량 시민의 세금이 소요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0년 천안시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6.4%인 1092명이 시민의 종 재설치를 찬성하고 찬성 응답자의 37.6%가 천안시청 인근으로 장소를 선택했다"며 "시민의 희망과 꿈을 위해, 천안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모두에게 큰 울림을 주었던 천안시의 소중한 상징을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선희 의원은 천안시정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을 밝혔다.
정 의원은 "4월 지방자치단체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인구 100만 이상의 시로 제한됐던 지방연구원의 설립요건이 인구 50만 이상의 시로 완화되어 전국 13개 시에 지방연구원 설립이 가능하게 됐다"며 "현재 시정연구원은 지역 균형발전에 맞게 시장 전반에 관한 연구를 통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천안시는 지역 현안에 맞는 시정 전반에 걸친 연구를 수행할 시장 연구원이 없어 현안과 관련된 연구 과제 등을 외부기관에 의뢰해 2019년부터 연구 용역을 주고 있다"며 "미래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해결책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립 이유를 들었다.
김미화 의원은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100세 맞춤형 복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의료 기술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늘어남과 더불어 급속한 고령화의 영향으로 의료비 증가는 사회적 비용의 증가로 이어져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선진국들은 이미 운동 참여를 노인 건강의 핵심 요인으로 보고 다양한 노인 체육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미화 의원은 "천안시도 100세 시대 맞춤형 복지를 위해 노인들의 놀이터를 조속히 만들어 노인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지낼 수 있도록 시정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천안=황인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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