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연이은 원정패, 승격 전망 안갯속으로

  • 스포츠
  • 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연이은 원정패, 승격 전망 안갯속으로

대전 최근 원정 6경기 1무 5패, 고질적인 수비 실수 반복 승격 걸림돌

  • 승인 2022-09-01 16:59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0220821대전vs안양2대3패(대전월드컵) 전반홧팅 (1)
대전하나시티즌이 최근 원정경기에서 연달아 패하며 승격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서울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2위 탈환에 실패했다. 대전은 31일 서울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6라운드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2-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대전은 2위 안양과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고 전날 광주에 승리를 거둔 4위 부천과 승점(53) 동률을 이루며 불안한 3위에 머물렀다.

이번에도 원정에서 패했다. 대전은 5월 28일 서울이랜드와의 18라운드 원정경기 승리 이후 단 한 경기도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 대전은 20라운드 아산 원정전에서 0-1로 패했고 21라운드 안양 원정에서 무승부, 24라운드 부천 원정에서 0-2패, 30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0-1패, 33라운드 경남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이랜드전까지 원정 6경기에서 대전은 5승 1무를 기록했다. 안양전 무승부로 얻은 승점 1점이 대전이 최근 원정에서 얻은 유일한 승점이다. 원정에서 절반의 승점만 확보했더라면 리그 1위도 가시권에 들어왔을 것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홈에서는 3점차 리드도 뒤집었던 대전이 왜 원정만 가면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일까? 이랜드와의 36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은 전반부터 서울이랜드의 전방 압박에 고전하며 슈팅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서울은 김선민이 중원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전방 공격수들을 지원한 반면 대전은 윌리안-레안드로-카이저로 이어지는 리그 정상급 공격라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며 전반에만 2득점을 내줬다. 고질적인 수비 집중력과 패스미스가 이랜드전에서도 반복됐다. 전반에 허용한 2골 모두 수비 집중력과 실수에서 나왔다. 대전의 왼쪽과 오른쪽 측면 수비를 맡았던 이종현과 서영재가 부상으로 아웃 된 이후 측면에서의 역습과 크로스가 실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조유민과 임덕근이 버티고 있는 중앙수비에 비해 측면이 너무 쉽게 무너진다는 지적이다.

이랜드전 이전에 붙었던 경남원정과 광주 원정에서도 매번 같은 실점과 실수가 반복되고 있다. 그나마 위안이 됐던 공격력도 원정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압도적인 볼 점유율에 비해 유효슈팅으로 이어지는 장면이 너무 적다. 이민성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지만, 전방에서의 압박을 강화하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어 보인다.

대전은 현재 불안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랜드전 패배로 2위 안양과 승점 6점차로 벌어졌다. 4위 부천과는 승점 53점 동률을 이룬 상황에서 골득실에서 앞서 있다. 다음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대전은 4위까지 밀려날 수 있다. 대전은 다음 라운드 휴식을 취한다. 38라운드 아산전까지 열흘의 여유가 있다. 리그 종료까지 유일한 휴식기간이다. 대전이 이 기간 얼마나 회복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승격 여부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은 경기는 9경기뿐이다. 안갯속에 빠진 승격전망에 대전이 어떤 해답을 갖고 돌아올지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대전을 바라보는 팬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금융위·개보위' 때늦은 세종 이전설… 행정수도 남은 퍼즐은
  2. 과천 경마공원 부분 개발… 시민과 노동계 강력 반발
  3. 세종 9개 파크골프클럽 '화합의 샷'
  4. 천안시, 제81주년 광복절 맞아 독립운동 자료·사진 전시회 개최
  5. 천안교육지원청, 2026년도 을지연습 사전교육 실시
  1. 충남콘진원, AI 음원·뮤직비디오 공모전 수상작 발표
  2. [날씨] 광복절 연휴 첫날 충청권 흐리고 비…오후부터 곳곳 소나기
  3. 천안중앙도서관, 시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그림책 만들기' 운영
  4. 천안시, 여름 휴가철 청소년유해업소 민·관 합동점검 실시
  5. "사방이 막힌다", 서산 석림6통 주민들, 40년 생활도로 통행권 대책 호소

헤드라인 뉴스


가계부채 총량 증가 3%로 확대... 단순계산 시 주담대 7조넘게 여력생길 듯

가계부채 총량 증가 3%로 확대... 단순계산 시 주담대 7조넘게 여력생길 듯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3%로 확대하면서 꽁꽁 얼어붙던 주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각 은행들의 총량 목표치를 같은 비율로 확대하고, 이를 추가 주택담보대출에 활용한다고 가정하면, 7조 5000억원 가량의 추가 한도가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1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5대 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13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정책성 대출 제외)은 650조 7747억원으로, 2025년 말 644조 9700억원보다 5조 8047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

불법구금·물고문 통한 자백… 44년 만에 국가보안법 재심 무죄
불법구금·물고문 통한 자백… 44년 만에 국가보안법 재심 무죄

1980년대 국가보안법과 반공법 위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피고인이 44년 만에 열린 재심에서 최근 무죄를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는 올해 7월 30일 국가보안법·반공법·계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던 A 씨의 재심에서 국가보안법과 반공법, 계엄법 위반 혐의에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는 면소 판결했다. (사건번호 2025재고합6) A 씨는 1982년 당시 국가보안법과 반공법, 계엄법, 집시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같은 해 10월 대전지법에서 모든 혐의가 유죄..

대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주민 상담 지원…20일 2차 컨설팅
대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주민 상담 지원…20일 2차 컨설팅

대전시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8월 20일 오후 1시 30분 둔산2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26년 제3회 미래도시지원센터 컨설팅' 2차 행사를 진행한다. 노후계획도시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통합·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지자체-지원기구(LH,한국부동산원)-국토부 간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컨설팅에선 주민대표단 구성·운영 등 법 개정 사항과 추정분담금 산정 방식 등을 설명하고, 주민 질의에 대한 현장 상담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막바지 피서객 몰린 계룡산 계곡 막바지 피서객 몰린 계룡산 계곡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