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지난 30일 정운천 의원, 국민의힘 전북도당과 국립 해양복합테마단지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오른쪽 정성주 김제시장/김제시 제공 |
시에 따르면 정운천 국회의원의 현장 방문은 국민의힘 전북도당이 예산 시즌을 앞두고 전북의 주요 사업대상지에 대한 현장을 확인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만금 방조제 착공 이후 30년이 지났지만 새만금을 대표 할만한 랜드마크가 없는 실정이며 오는 2025년 신항만이 개항되면 대중국 및 동북아·동남아 관광객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립 규모의 해양복합테마단지 조성이 시급함을 적극 건의했다.
이에 정운천 의원은 "현재 새만금 내부 개발사업 진행이 더딘 상황이나 국립 해양복합테마단지가 새만금 국책사업에 걸맞는 랜드마크가 돼 새만금 내부 개발의 마중물 사업으로 새만금 사업의 기폭제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성주 시장은 "이 사업은 대통령 당선인의 전라북도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에도 반영됐으며 향후 국립 새만금 수목원 개원과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가 예정된 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유치 기반을 마련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립 해양복합테마단지 조성사업은 진봉면 새만금 부지 내에 오는 2028년까지 총 사업비 1255억원을 투입해 해양 과학관, 전시관, 해양자원 미래 체험관 등을 포함한 해양복합문화공간이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새만금 신항만-국립해양복합테마단지(국립새만금수목원)-전주한옥마을-지리산으로 이어지는 전북권 관광 메시가시티로 조성이 가능한 사업이다.
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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