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시에 따르면 내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 대통령 제2 집무실 건립과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등 핵심사업 예산 7289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별로 보면 대통령 제2 집무실 건립 1억 원,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10억 원, 스마트 빌리지 보급·확산사업 10억 원, 전의 읍내지구 풍수해 예방사업 4억 원 등 신규 핵심과제로 선정·건의한 사업예산이 다수 반영됐다.
또, 계속 사업으로 세종∼안성 고속도로 972억 원, 세종∼청주 고속도로 1003억 원,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287억 원,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205억 원, 재해위험지역 정비 38억 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61억 원 등이 정부 예산안에 포함됐다.
시는 이와 관련 윤석열 정부가 예고한 초긴축 재정 기조 움직임 속에서 거둔 성과로 시정4기 미래전략수도 건설을 위한 핵심과제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본격적인 국회 대응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통령 제2 집무실 설계비를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건립사업 등과 관련한 국비 예산증액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13년 만에 정부 총지출이 감소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미래전략수도 기반조성에 필수적인 사업이 내실 있게 반영됐다"며 "앞으로 국회 등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비가 추가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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