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금의원 5분발언 |
박중수 의원 5분발언 |
예산군의회 김태금 의원(국민의 힘)이 생활 정치 실천을 위해 5분 발언에 나섰다.
30일 열린 예산군의회 제28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태금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예산군 공원 관리 ▲택시승강장 관리 개선과 ▲예산군 여학생을 위한 생리용품 보편 지급을 주장했다.
김태금 의원은 지난달 예산읍 내 공원과 택시승강장을 현장을 방문하여 미흡 사항과 관리부실을 지적했다.
이에 군청에서 쓰레기 수거함을 이동시키고 제초작업을 하는 등 임시 조치를 했으나 여전히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이 부재한 상태다.
김 의원은 "공원에 쓰레기가 방치되고, 배수시설 방치, 화장실 관리가 안 된다. 그리고 각종 집기류는 군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며 조속한 관리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택시승강장과 관련해 택시발전법에 따라 지자체에서 개선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에서 개선 의지가 미온적"이라면서 "예산군의 택시승강장을 보면 예산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민망할 정도다"라며 전반적인 개선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예산군 여학생에 대한 생리용품 보편 지원과 관련하여 '청소년복지 지원법'에 따라 정부 정책 기조가 보편 지원으로 바뀐 점을 강조하며 "우리 여학생들의 감수성을 보호하고 낙인효과를 예방하여 건강한 성장을 보장해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7월 기준, 예산군의 만 9세부터 만 24세 여학생은 4232명으로, 월 1만1000원 지원 시 연간 약 5억5800만 원이 추계되지만, 초등학생과 만 19세 이상 대학생이나 취업자는 선별 지원하고, 감수성이 예민하고 성장기에 있는 중고등학생을 보편적으로 지원하되 지금처럼 국·도비 매칭과 신청주의를 활용하면 실질적으로 1억~2억 미만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중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부내륙고속도로나들목 간 거리와 개수가 충남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라며 교통 평등 실현을 위해 나들목 신설을 재차 주장했다
이번 건의문에는 나들목 신설의 필요성과 더불어, ▲정부의 국비지원을 통한 나들목 신설 ▲충남도의 국비 확보 노력 ▲충남도를 중심으로 예산군, 홍성군, 청양군과 시행사인 포스코와 공조·협력체계 구축 ▲인구와 기업의 역외유출 방지 대책 마련 등의 요구를 담았다.
박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현행 제도상 공사 중인 민자사업에 국비나 지방비를 추가 투입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충남도와 예산·홍성·청양 3개 군 그리고 포스코와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한다면, 주민들의 뜻을 정부와 국회에 관철시킬 수 있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예산군의회 이상우 의장을 비롯한 여야의원 모두가 공동발의를 하는 등 적극적인 지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최재구 군수와 집행부 공무원에게도 적극적인 공조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박중수 의원이 발의한 건의문은 빠르면 이달 중 대통령(비서실장),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홍성·예산·청양지역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장관, 충청남도지사, 충청남도의회 의장단, 충청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국민의힘 대표, 더불어민주당 대표, 포스코건설 대표이사에게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군의회는 박중수 의원이 대표발의 한 '3개 군 접경지역 나들목 신설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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