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 지역의 문화기획자를 양성하다

  • 전국
  • 수도권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 지역의 문화기획자를 양성하다

  • 승인 2022-08-30 09:48
  • 김용택 기자김용택 기자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 지역의 문화기획자를 양성하다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 마지막수업후 기념촬영/제공=의정부 문화재단
(재) 의정부 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지역의 문화전문인력을 발굴·양성하는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를 8월 20(토) 최종 결과 공유회를 끝으로 재단에서의 약 5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의정부문화재단이 주관하며 '2021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본 사업은 지역 문화진흥기반 구축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대두 되면서 지역의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 활용할 수 있는 활동가 양성을 통해 지역문화의 토대를 공고히 하는데 목적이 있다.

2019-2020년 동 사업 선정으로 한 차례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의정부문화재단은 2021-2022년에도 지역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지역문화 활동가들을 양성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 과정은 이론교육, 실습, 멘토링 등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공간(지역)을 나의 일터, 꿈터로 만들고자 하는 예비문화인력 발굴 프로그램 '지역과정'과,'나'로부터 시작하여 의정부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한 '연수과정' 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지역, 연수 교육 과정에서는 총 37명의 문화기획자가 양성되었다. 이들은 4개월간의 이론 교육 수강 후, 약 한 달간의 팀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의정부 지역의 잠재된 문화자원과 공간을 발굴하여 기획자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욕망의 북클럽(돈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이야기 나누는 북워크숍) ▲김밥 속 의정부 이야기(의정부 퀴즈를 풀며 만드는 랜덤 김밥말이) ▲의정부BOOK마켓(책 읽는 도시 의정부의 최초 독립출판 책 전시) ▲검은돌마을 세시풍속(검은돌마을의 문화를 배우며 만드는 부채와 떡) ▲의댕이를 찾습니다(의정부에서 최고의 예의범절을 갖춘 댕댕이를 찾다) ▲문-화 꽃이 피었습니다(우리 가족의 마을 축제 도전기) '연수과정' 교육생들이 기획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의정부아트캠프' 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에 참여한 교육생은 "문화예술 기획에 대한 지식확장과 의정부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애향심이 생겼다"며 "생각만 하던 프로젝트를 직접 실행해봄으로써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마음이 맞는 동료를 만나게 되어 앞으로도 여러 활동을 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은 정규 교육 과정 이후에도 참여자 간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지원을 위해 후속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며 9월 중 모집 공고할 예정이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