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 마지막수업후 기념촬영/제공=의정부 문화재단 |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의정부문화재단이 주관하며 '2021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본 사업은 지역 문화진흥기반 구축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대두 되면서 지역의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 활용할 수 있는 활동가 양성을 통해 지역문화의 토대를 공고히 하는데 목적이 있다.
2019-2020년 동 사업 선정으로 한 차례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의정부문화재단은 2021-2022년에도 지역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지역문화 활동가들을 양성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 과정은 이론교육, 실습, 멘토링 등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공간(지역)을 나의 일터, 꿈터로 만들고자 하는 예비문화인력 발굴 프로그램 '지역과정'과,'나'로부터 시작하여 의정부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한 '연수과정' 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지역, 연수 교육 과정에서는 총 37명의 문화기획자가 양성되었다. 이들은 4개월간의 이론 교육 수강 후, 약 한 달간의 팀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의정부 지역의 잠재된 문화자원과 공간을 발굴하여 기획자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욕망의 북클럽(돈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이야기 나누는 북워크숍) ▲김밥 속 의정부 이야기(의정부 퀴즈를 풀며 만드는 랜덤 김밥말이) ▲의정부BOOK마켓(책 읽는 도시 의정부의 최초 독립출판 책 전시) ▲검은돌마을 세시풍속(검은돌마을의 문화를 배우며 만드는 부채와 떡) ▲의댕이를 찾습니다(의정부에서 최고의 예의범절을 갖춘 댕댕이를 찾다) ▲문-화 꽃이 피었습니다(우리 가족의 마을 축제 도전기) '연수과정' 교육생들이 기획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의정부아트캠프' 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에 참여한 교육생은 "문화예술 기획에 대한 지식확장과 의정부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애향심이 생겼다"며 "생각만 하던 프로젝트를 직접 실행해봄으로써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마음이 맞는 동료를 만나게 되어 앞으로도 여러 활동을 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은 정규 교육 과정 이후에도 참여자 간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지원을 위해 후속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며 9월 중 모집 공고할 예정이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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