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경.=중도일보DB |
방위산업은 전자, IT는 물론 우주, 항공, 모빌리티 등 타 산업과의 연관성이 높아 방위산업 육성 시 지역산업 활성화의 촉매제가 돼 다른 산업들과의 동반성장이 가능하다.
경북에는 유도무기, 탄약 분야 최대 생산 거점인 구미를 중심으로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 풍산 등 국내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체계기업과 200여개의 방산 중소·벤처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기업들을 기반으로 방위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주력사업 성장은 물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구상이다.
먼저, 경상북도 방위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육성계획에는 방위산업의 추진 방향 및 육성시책, 산·학·연·관·군 협력방안, 방위산업 관련 대·중소·벤처 기업 상생 협력 방안 등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지역 방위산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방위산업 기술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방산 시제품 제작 및 성능향상 지원,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 등 토탈기업지원을 통해 도내 방산관련 중소벤처 기업들의 국방 신산업 분야 진입과 제품고도화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도 재도전 할 계획이다.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방위사업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방산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경북은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이 밀집해 있고, 전자, IT 기업이 밀집돼 있는 전자산업 집적지인 만큼 첨단기술을 필요로 하는 방위산업 5대 신산업 추진에 최적지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에서 아쉽게도 선정되지 못했다.
도는 구미시와 함께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내년도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에 다시 도전할 방침이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경북은 국내 국방산업의 최대 생산지이자 수출 중심지다"며 "방위산업을 제대로 육성해 미래 성장산업으로 이끌고 아울러 방산혁신클러스터를 구미로 반드시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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