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에서 열린 제1회 부안컵 격포바다선상낚시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
대회는 부안군이 주최하고 ㈜한국낚시채널에서 주관했으며 총상금 2500만 원을 놓고 300여 명의 낚시인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오전 4시에 출항해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까지 8시간 동안 민어 최대어를 놓고 레이스가 펼쳐졌다. 우승은 민어 117cm를 잡은 경기도 군포시 신호재 씨가 차지해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선단 선장상은 씨헌터호가 차지해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회는 부안군이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모한 지역특화 스포츠 관광사업에 선정돼 3년간 국비 13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추진된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계기로 코로나19로 침체 된 지역관광업계와 지역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은 풍부한 해양자원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어 해양레저를 즐기기 위해 부안을 찾은 선수들과 관광객들이 풍부한 먹거리와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해양레저 관광지 부안군을 기억하고 매년 다시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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