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분당제생병원, 노숙인 종합건강검진 지원 맞손

  • 전국
  • 수도권

성남시와 분당제생병원, 노숙인 종합건강검진 지원 맞손

  • 승인 2022-08-28 14:3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20200506_132434
성남시는 관내 노숙 생활을 하던 자활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시는 26일 신상진 성남시장과 정윤철 분당제생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숙인 리스타트 사업 참여 자활근로자 종합 건강검진 지원식'에 맞손 잡았다.

검진 대상은 노숙인 자활사업장인 노숙인종합지원센터(하대원동), 안나의 집(하대원동)에서 쇼핑백 제작·유통 일을 하는 자활근로자 가운데 건강검진을 희망한 사람들로 9월부터 12월까지 본인이 희망한 날에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은 신체 계측, 체성분, 생체나이, 청력, 심전도, 안과, 폐 기능, 흉부 엑스(x)선 촬영, 복부초음파, 위내시경, 유방촬영(여성), 풍진(여성), 대장내시경 등 이며, 1인당 52만원~61만원 검진료를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탈노숙 자활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사회복귀와 자립을 위해서는 건강관리가 필수적이나 예방적 의료서비스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번 종합검진을 계기로 의료기관과 연계한 건강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 추진 중인 노숙인 리스타트 사업은 근로 능력과 자립 의지가 있는 이들을 자활시설에 입소하도록 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등록말소 복원, 신용회복과 파산·면책 신청, 복지 연계, 자격증 취득도 도와줘 사회복귀와 자립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연말연초를 위한 건배(乾杯)
  2. [사설] 청주공항 "물류 분담 등 활성화 타당"
  3. [사설] 'R&D 예산 5%' 의무 편성 필요하다
  4.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5. 대전교육청 공무원 정기인사 단행, 기획국장 정인기·학생교육문화원장 엄기표·평생학습관장 김종하
  1. 윤석열 탄핵 후에도 멈추지 않는 대전시민의 외침
  2. 대전시낭송가협회 송년 모임에 다녀와서
  3. [문예공론] 조선시대 노비도 사용했던 육아휴직
  4. 고등학교 헌혈 절반으로 급감… 팬데믹·입시제도 변화 탓
  5. 최상목 부총리 "내년 경제 성장 전망 하향 불가피" 1%대 후반 시사

헤드라인 뉴스


[2024 결산] 총선·포스트 탄핵정국까지… 충청정가 대격변

[2024 결산] 총선·포스트 탄핵정국까지… 충청정가 대격변

2024년 충청 정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12·3 비상계엄 사태와 포스트 탄핵 정국에 따른 대격변을 맞았다. 22대 총선으로 확고한 여소야대 지형이 구축되면서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등 새로운 헤게모니 쟁탈전이 시작되는가 하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펼쳐진 탄핵 정국도 충청 정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선 22대 총선은 변곡점과도 같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전략적 요충지인 금강벨트의 승리가 절실했다. 지역에서도 입법권력 쟁탈을 원했던 국민의힘과 입법권력을 지키려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쟁이 치열했다..

대전 중구, 충남 천안·금산 등 32곳 뉴:빌리지 선도사업지 지정
대전 중구, 충남 천안·금산 등 32곳 뉴:빌리지 선도사업지 지정

대전 중구와 충남 천안·금산 등 전국 32곳이 정부가 추진하는 뉴:빌리지 선도 사업지로 지정됐다. 이들 사업지에는 5년간 총 1조 2000억 원을 투입해 아파트 수준의 기반·편의시설을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심의회 심의를 거쳐 전국 32곳을 뉴:빌리지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선도사업은 2024년 8월 발표한 가이드 라인에 따라 수립한 지자체의 사업계획을 도시·정비 전문가들이 약 두 달간 평가해 선정했다. 뉴:빌리지는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 빌라촌 등 저층 주거지역을 정..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명품정원도시 조성 첫발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명품정원도시 조성 첫발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산림청 예정지 지정 승인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대전시는 서구 흑석동 산95-1번지 일원(약 141만㎡)이 산림청으로부터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예정지'로 지정 승인되어 정원조성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사업에 대해 국가정원 지정을 최종 목표로 사업 추진계획 수립 이후 올 8월 산림청에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 신청을 했으며, 산림청에서는 현장조사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사전 행정절차 이행, 생태보전과 기능증진을 위한 계획 반영 등 조건으로 예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파에 유등천 ‘꽁꽁’ 한파에 유등천 ‘꽁꽁’

  •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14년 만에 첫 삽 떴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14년 만에 첫 삽 떴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