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스페셜올림픽태권도위원회(SOKTC) 명예대회장 취임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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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스페셜올림픽태권도위원회(SOKTC) 명예대회장 취임 수락

스페셜올림픽코리아태권도위원회 오노균 위원장과 환담 자리에서

  • 승인 2022-08-26 23:57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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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26일 우면산 관음사 원장실에서 스페셜올림픽코리아태권도위원회 오노균 위원장(전 충청대 교수)과 환담한 뒤 스페셜올림픽코리아태권도위원회명예대회장직을 수락했다.

무원 총무원장 스님은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중생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며 명예 대회장 취임을 승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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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원 총무원장 스님은 "무슨 일이든지 사심보다는 공심을 택하면 마음은 커지게 된다”며 “큰 마음이 될수록 공적(空寂) 세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불교의 가르침인 지혜와 자비는 우리 사회의 기본이 되어 생명존중 사상, 인류 발전과 행복을 실현하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오노균 위원장은 "무원 스님의 천태종 총무원장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무원 스님이 대전 광수사 주지스님 봉직 때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들이 큰 힐링을 얻고 행복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오 위원장은 또 "발달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받으며 가치를 공유하는데 있어서 부처님의 가르침과 가피(加被)가 절대적으로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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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위원장은 "지난 7월 23일 이장우 대전시장을 초청해 발달장애인과 함께한 제1회 전국 스페셜올림픽 태권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며 "앞으로 전국조직과 해외 조직을 확대해 국제스페셜올림픽(SOI) 종목에 태권도가 채택되는데 있어서 유니파이드(UNified)세계대회 등을 준비해 태권도의 글로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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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원 스님은 “상생과 공존의 생명활동, 기후위기 극복을 포함해 새로운 불교의 문을 열 때”라며 “환경보호, 사회공헌, 윤리경영을 통해 ESG( Environment, Society, 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천태종은 애국, 생활, 대중불교 등 3대 지표를 통해 중생을 구제하고 국가·사회·가정·나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세계인의 한사람으로서 세계평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무원 스님은 또 "정치인들도 깨끗한 마음으로 소백산 구인사에서 불어오는 맑고 향기로운 법향으로 세속의 지친 심신에서 깨어나면 나라도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 위원장은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SOI)회원국인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회장 이용훈,명예회장 나경원)는 1978년 한국특수올림픽위원회라는 비영리단체로 시작됐다”며 “ 2015년 '대한지적장애인스포츠협회', '사랑나눔위캔'과 통합돼 명실상부한 '한국 발달장애인 스포츠.문화.예술 대표기관'으로 발전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SOI)와 국제지적장애인스포츠연맹(VIRTUS)에 가입하면서 대한민국발달장애인을 위한 스포츠· 문화예술의 대표 단체가 됐다”며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SOI)는 세계 193개국 약 640만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특히 “IOC(국제올림픽위원회),IPU(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와 함께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세계 3대 스포츠 국제기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1968년 미국 시카고에서 제1회 여름스페셜올림픽국제대회를 개최했고, 현재 매 2년 단위로 하계와 동계 스페셜올림픽을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2013년 평창겨울스페셜올림픽국제대회(조직위원장 나경원)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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