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구청장.군수협의회는 2030부산엑스포 유치와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장준용(동래구청장), 김기재(영도구청장), 김영욱(부산진구청장), 주석수(연제구청장), 정종복(기장군수), 오은택(남구청장), 조병길(사상구청장), 강성태(수영구청장), 최진봉(중구청장), 김진홍(동구청장)./사진=손충남 기자 |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성태 회장(수영구청장)을 비롯한 10명의 구청장·군수가 참석했다.
회장인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대한민국과 부산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갈 획기적 모멘텀"이라며 "부산시 16개 구·군은 2030박람회 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유치에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국제박람회기구 170개국이 모두 인정할만큼 우수한 유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가장 필수적인 시설이 가덕도 신공항"임을 강조했다. 또 "박람회 유치 성공은 가덕도 신공항의 이른 개항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박람회 이전 조기 개항할 수 있도록 사전 절차 및 공기 단축 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는 부산 시민들의 열기를 모아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의 희망과 뜻을 담아 전 세계를 무대로 유치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람회 유치와 가덕도 신공항 조속 건설에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진홍 동구청장은 구청장・군수협의회 대표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340만 부산시민의 영혼을 담아 박람회 성공 유치와 가덕도 신공항 조속 건설을 촉구하는 동시에, 박람회 유치를 위한 범국가적 대외 홍보 및 해외 교섭 활동 총동원과 아울러 가덕도 신공항 조속 건설을 위해 서로 긴밀히 협조하고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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