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식 행사는 오는 31일 오후 4시에 진행되며 이날 행사에는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지방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300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스트리트 푸드존은 백운광장 일대 뉴딜사업의 한 줄기로, 침체된 백운광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사업비 26억여원을 투입해 도심 속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조성 구간은 남구청 맞은편 모아산부인과 앞에서부터 남광주농협 맞은편까지 약 310m 구간이며, 이곳에는 총 40개의 점포가 마련됐다. 특히 아시아 음식을 비롯해 스테이크 등 양식류와 중식, 빵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25개 점포를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들이 버스킹과 전시회 등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됐다.
이와 함께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비롯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지역자활센터, 협동조합 등 관내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기관 및 사회단체에서 공예품과 리사이클링 제품, 청년 작품 전시 등을 통해 시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점포 10여개도 배치했다.
남구는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스트리트 푸드존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인근에 대규모 공영 주차장 건립을 추진 중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14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먹거리와 볼거리를 연계한 특화거리"라며 "사람 중심의 문화광장으로 변모하는 백운광장 일대가 광주를 대표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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