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총사업비 47억원을 투입해 곡성읍권과 석곡권역 5개면 일원(석곡면, 목사동면, 죽곡면, 오곡면, 고달면)에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렵고 취약 계층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모 사업 계획에 따르면 주택, 건물, 축사 등 330여 개소가 대상지이며 주요 사업인 설비 보급 외에 복지회관 등과 연계한 주민수익형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고 있다. 주택, 공공, 상업(산업) 건물 등 지원 대상이 혼재돼 있는 특정 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1종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군은 지난해 사업에 처음 선정돼 곡성읍과 오곡면 일원 414개소에 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옥과면, 삼기면, 입면, 겸면, 오산면 377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서 에너지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곡성=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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