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대전세종충남, 부여에서 수해복구지원활동 펼쳐

18일, 농협 대전지역본부와 힘 모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지난 18일 산사태 등 집중호우 피해가 심각했던 부여군 은산면 일대에서 수해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지난 18일 산사태 등 집중호우 피해가 심각했던 부여군 은산면 일대에서 피해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수해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번 복구작업은 농협 대전지역본부와 힘을 모아 가옥 내 토사 제거, 고추밭 물골작업, 침수 비닐하우스 제거, 하천 인근 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배민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은 "작은 도움이나마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해복구와 피해 예방활동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22일 기준 사망자 2명, 이재민 120가구가 발생했으며 유실되거나 매몰된 농경지는 500여㏊, 재산 피해는 600여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부여군 재정력 지수로 산정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금액인 60억 원 이상 조건을 뛰어넘은 수치로 부여군은 22일 대통령 재가를 받아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