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안양에 2-3역전패, 홈 무패 23경기로 마감

  • 스포츠
  • 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안양에 2-3역전패, 홈 무패 23경기로 마감

  • 승인 2022-08-21 20:09
  • 수정 2022-08-21 20:17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0220817경남vs대전2대1패(창원축구센터) 선수단인사
대전하나시티즌이 21일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대전하나시티즌과 안양FC와의 34라운드 경기에서 안양에 2-3으로 패하며 홈 무패 기록을 23경기로 마감했다.(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안양에게 극장골을 허용하며 홈 24경기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21일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대전하나시티즌과 안양FC와의 34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은 전반에 2골을 내줬고 후반에 2점을 따라 붙으며 균형을 맞췄으나 경기 종료 직전 역전골을 허용하며 2-3으로 패했다.

대전은 카이저와 레안드로, 윌리안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임덕근, 마사, 주세종을 중원에 김영욱, 조유민, 김민덕, 민준영을 수비라인에 배치한 4-3-3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안양은 박재용을 원톱으로 세우고 배겅동 김정현, 안드라고, 아코스티를 공격 2선에 중원에 이창용을 배치하고 김동진, 백동규, 박종현, 구대영을 수비라인에 배치한 4-1-4-1포메이션으로 대전에 맞섰다.

전반 이른시간 안양이 먼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5분 대전 진영 왼쪽 측면을 풀어낸 아코스티가 문전으로 어어준 패스를 문전을 지키고 있던 안드리고가 밀어 넣으며 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을 내준 대전은 라인을 올려 공세를 강화했다. 카이저와 레안드로, 윌리안 등 외국인 선수들이 안양 문전을 압박하며 슈팅 기회를 노렸으나 전반 25분 안양에게 추가 득점을 내줬다. 선제골 도움을 준 아코스티가 대전의 오른쪽 측면을 풀어냈고 문전으로 달려들던 박재용이 받아 낮게 깔아 찬 슈팅이 대전의 골망을 갈랐다. 연달아 두 골을 내준 대전은 하프라인까지 수비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인 압박에 나섰다. 안양은 전방 공격수까지 하프라인 아래로 내려가 대전의 압박에 대응했다. 전반 10여분을 남겨두고 일방적인 대전의 공세가 이어졌으나 안양의 촘촘한 수비벽을 벗겨내지 못한체 전반을 0-2로 마쳤다.



후반전 대전은 민준영과 레안드로를 빼고 공민현과 서영재를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역시 대전의 적극적인 압박 속에서 진행됐다. 후반 13분 기다렸던 만회골이 터졌다. 안양 김동진이 수비 경합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VAR판독 끝에 PK가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윌리안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고 1-2로 따라 붙었다. 대전의 만회골 이후 안양도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했다. 대전 역시 카이저와 공민현, 윌리안이 얀양 문전을 파고들며 슈팅 공간을 찾았다. 후반 29분 기다렸던 동점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임덕근의 크로스를 카이저가 헤더로 안양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은 대전은 역전골을 노렸다. 전반 중반이후 이어진 경기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꾸준히 안양을 압박했다. 후반 30분을 넘어서며 안양이 다시 공세를 강화하며 대전의 골문을 위협했다. 대전 역시 얀양의 골문을 집요하게 노렸으나 후반 추가시간 안양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종료 직전 아코스티가 대전 수비 뒷공간을 풀어내며 밀어준 패스를 아코스티가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넣었다. 2-3안양의 결승골이었다.

대전은 오늘 경기 패배로 홈 무패 신기록을 23경기에서 마감했고, 순위 역시 끌어올리지 못하며 리그 3위에 머물렀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