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성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모두를 위한 SPORTS CLOUD'조감도<제공=진주시> |
시에 따르면 이번 설계공모는 체육관(다목적체육관, 전용체육관)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출품작은 모두 12개 작품이다.
진주시는 지난 17일 심사위원장 강미선(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부)을 비롯한 6인으로 구성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19일 발표했다.
당선작 '모두를 위한 SPORTS CLOUD'는 대지면적 1만7672㎡ 중, 연면적 약 8947㎡ 규모로 설계됐다.
위치는 신안동 공설운동장 일원으로, 서측으로는 남가람체육공원이, 남측으로는 진주교육대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또한 모든 연령대가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자연친화적이며, 확장된 오픈스페이스를 통해 개방된 공원을 체육시설과 연결시키고, 도시 흐름을 내부공간으로 유연하게 접근시킬 수 있는 스포츠타운이라는 의의를 가지고 있다.
현재 진주시 주요 공공 체육시설은 진주종합경기장, 진주스포츠파크, 진주실내체육관 및 수영장 등 동부권에 집중돼 있어 서부권 생활체육시설 공급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이를 해결하고 늘어나는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서부권에 공공체육시설인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진주공설운동장 주변 환경에 대한 개선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그동안 부족했던 체육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생활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는 "도시적인 맥락에서 주변 환경과의 관계를 더 중시할 것인지, 스포츠 시설의 기능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했다. 결국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 주민의 생활체육을 위한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인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모두를 위한 SPORTS CLOUD'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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