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자매도시 서울 서초구청 위문 방문<제공=거창군> |
서울 서초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계속된 기록적인 폭우로 2000여 건에 달하는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3000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보금자리를 잃는 피해를 보았다.
거창군은 피해 주민, 시설 복구에 구슬땀을 쏟는 봉사자와 공무원을 위해 4.5t화물차 1대 분량 달강수 9600병, 컵라면과 햇반 각 1500개를 서초구청에 전달했다.
군은 2007년 7월 26일 서울 서초구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친선 축구 대회 개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참여 등 꾸준히 친선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먼저 이번 수해로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은 자매도시 서초구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창군민의 정성을 담은 작은 손길이 서초구민들의 피해 극복에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 2011년 8월에도 서초구 방배동 우면산 산사태로 피해를 본 서초구민을 위해 빵, 복수박, 달강수 등의 위문품을 보낸 적이 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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