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작도 전경 |
행정안전부는 소외된 섬지역 발전을 위해 국비공모를 통한 섬 특성화사업을 1단계(기초역량 확보)부터 4단계(활성화 기반 강화)까지 진행하고 있다.
소이작도는 이번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2023년부터 2년간 국비 5억6000만원을 포함, 총 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인천에서는 최초로 섬 특성화사업의 완료단계인 4단계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섬 관광 활성화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진행될 4단계 사업에서는 그동안 발굴한 소이작도의 각종 관광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홍보·마케팅함으로써 섬관광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진이 함께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소이작도 여행자센터 |
인천관광공사는 2018년부터 '소이작도 섬 특성화 사업'을 옹진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으며, 소이작도 여행자센터 조성, 섬 경관 개선, 트래킹코스 개발 등 섬이 가진 독특한 관광자원 발굴과 주민 소득증진을 적극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소이작도는 지난해 특성화사업 우수 마을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천관광공사 김성우 섬발전지원센터장은 "이번 소이작도 섬 특성화사업 국비확보를 통해 소이작도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고루 갖춘 차별화된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덕적도 진리·북리, 영흥도 내리, 소청도 등 섬 특성화사업을 펼치고 있는 다른 섬마을 역시 섬 고유의 관광자원 발굴·육성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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