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이 자매도시 무안군의 김성훈 부군수에게 구호물품 전달을 기념하고 있다. |
자매도시 무안군이 8월 8일에서 9일에 집중된 시간당 110㎜, 총 강수량 483㎜이라는 기록적인 폭우로 360여 채의 주택과 건물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군포시에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16일 자매도시인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군포시의 수해 소식을 접하고 쌀, 컵라면, 화장지 등 총 6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직접 실어와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김성훈 부군수는 이날 방문에서 "자매도시 군포시의 큰 수해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먼 길이지만 직접 방문하여 위로의 뜻을 전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왔다. 저희의 작은 도움이 이재민분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무안군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수해를 입은 시민들께 큰 도움과 응원이 될 것 같다"며 "무안군 시민과 무안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연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며, 9월 제262회 제1차 정례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한 재난지원금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포=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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