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인과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중도일보는 독자의 목소리를 가까이 듣기 위해 늘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정보를 전달하고 권력을 감시하는 언론의 기본 역할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지역의 인물을 조명하고 새로운 아젠다를 제안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곳곳에서 벌어지는 갈등의 중재자로서 지역사회 통합에 힘 쓰고 다양한 교육문화사업을 개최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중도일보 71년의 시간은 곧 독자와 함께한 기록이다. 창간 71주년을 맞아 역사의 조각을 함께한 8명의 독자들과 그 인연을 공유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독자와 함께한 시간을 되돌아보고 더 많은 독자들과 그 의미를 나누기 위해 10대부터 80대까지 세대별 독자 한 명씩을 만났다. 이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오랫동안 지키며 더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중도일보가 될 것을 약속한다. <편집자 주>
대전시의회 김진오 부의장 |
중도일보 창간 71주년을 맞는 2022년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통해 정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직·간접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연령이 젊어지고 있다. 대전시의회도 사상 처음으로 30대 부의장을 배출했는데, 주인공은 제9대 대전시의회 김진오 제1부의장(35·국민의힘·서구 제1선거구)이다.
"지역에서 정치를 시작하고 특히나 젊고, 인지도가 부족한 저와 같은 정치인에게 관심을 가져 준 중도일보 정치부에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김 부의장는 중도일보와 인연도 정치 입문 후 출마한 첫 선거를 통해 시작됐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생생한 지역 밀착형 소식을 담기 위해 발로 뛰고 계신 기자님들께 깊은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지방의회와 지역 언론의 공통점을 신뢰와 공감 속에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일한다는 점을 꼽으며, 4년이라는 임기 동안 중도일보와 함께 대전시의회도 지역민의 의견을 듣고 대변하며 잘 사는 대전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김진오 부의장은 "제9대 대전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대변하는 열린 의회를 이루어 모두가 잘사는 대전, 시민이 행복한 대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시의회가 나아가는 길에 방향을 잃지 않도록 중도일보가 가까이에서 함께하며 살피고 따져주길 바란다"고 했다.
중도일보 창간 71주년 축하 인사도 전했다.
김 부의장은 "격동과 질곡의 현대사를 지역민과 함께 지켜온 충청인의 자존심 중도일보 창간 7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중도일보를 애독하는 한 사람으로서 충청의 대표 언론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중도일보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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