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군 방문을 통해 군의 발전전략과 도의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계기를 마련했다. 사진은 김태흠 도지사 방문 모습. |
태안군이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군 방문을 통해 군의 발전전략과 도의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군은 17일 민선8기 첫 시·군 방문에 나선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태안군을 방문해 군청에서 태안군과 충남도의 당면 현안을 공유하고, 공직자와 의회 등 각계 인사 및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의 군민들에 군과 관련된 각종 도정 현안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9월 7일까지 진행되며, 태안군 방문은 16일 금산군에 이은 두 번째 일정이다.
이날 김 지사는 군 공직자들과 환담을 나눈 뒤 브리핑실로 이동해 주재기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으며, 이후 태안군의회를 방문해 신경철 의장 및 군의원들을 면담한 후 군청 대강당에서 각계 인사 및 주민을 만났다.
군은 현안설명회를 통해 국도38호선 가로림만 해상교량 및 지방도603호선 국도 승격,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군 이전, 천수만 해안관광도로 건설 등 당면 현안에 대해 협조를 당부하는 등 태안군의 중·장기 지역개발과 군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군민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에 대한 충남도와 지사의 견해, 농어민수당 지급 확대와 어업인 복지회관 조성, 생활체육공원 테니스장 비가림시설 설치 등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했다.
군은 김 지사의 이번 군 방문을 통해 군이 당면한 현안 사항의 조속한 해결을 적극 건의하는 한편, 군과 관련된 도정 현안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협조키로 하는 등 군과 도가 다함께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태흠 도지사는 "태안군은 민선7기에서 닦은 지역발전의 토대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역동적인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며 "태안군의 각종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가세로 군수는 "김태흠 도지사와의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지사님의 방문을 계기로 태안군과 충남도가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상호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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