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71-쇼핑충청] 인구 감소 속 '인재 양성' 로드맵 그려야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창간 71-쇼핑충청] 인구 감소 속 '인재 양성' 로드맵 그려야

  • 승인 2022-08-31 16:27
  • 수정 2025-09-03 14:05
  • 신문게재 2022-09-01 11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2022081601001243200043861
#. 충남의 한 지역은 민간, 군, 교육청 등으로 구성된 마을학교를 운영 중이다. 사전준비위원회에서 마을학교 운영계획을 협의해 마을학교 운영에 대학 기본 틀을 마련하고 소규모 작은 농촌형 마을학교 대상 공모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선정된 마을학교는 마을 관리자 1인과 마을교사, 보조교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부모 2~3명이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고교생 진로계 프로그램 지원, 지역의 인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프로그램, 지역문화 유산을 계승하는 특성화된 프로그램, 마을 내 전문예술가들이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진로, 취미, 흥미 유발 등에도 힘쓰고 있는 것이다.



"'뽑아 쓰는 인재'가 아닌 '모두가 다 인재'인 교육을 진행해야 합니다."

한 반에 30~40여 명, 한 학년 당 학급수가 10개 이상이었던 시대는 지났다. 한 학급당 학생 수는 20여 명 이하, 한 학년 당 학급수는 5개 정도에 그친다. 향후 최대한 학령인구 모두를 인재로 만들 수 있는 교육 로드맵을 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학령인구 감소, 지속적인 출산율 감소 등 인구가 줄어가는 상황에서는 기존과 같이 많은 인구 속에서 '인재 뽑아 쓰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통계청의 '주요 연령계층별 추계인구'에 따르면 학령인구(6~21세)는 지속 감소하는 추세다.

학령인구는 2000년 기준으로는 약 1138만 3000명에 달했다. 이후 2005년엔 약 1051만 1900명으로 약 100만 명이 감소했으며, 2010년에 들어선 약 995만 명으로 1000만 명대가 무너졌다. 2015년부터 5년마다 학령인구는 더더욱 급격하게 감소한다. 2015년 기준 약 892만 명의 학령인구가 있었으나, 2020년엔 약 788만 8000명으로 줄어들었다. 향후 예측한 학령인구는 2025년엔 약 693만 7000명, 2030년엔 약 594만 3000명, 2035년엔 약 494만 7000명, 2040년엔 약 446만 8000명으로 줄어든다.

결국 학령인구가 줄어들게 되면 결국 미래를 지탱해 나가는 '인재'를 양성하기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즉 2000년 학령인구 약 1138만 명 중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입증해 내는 이들을 키워내면 됐지만, 2040년부터는 50%가량 넘게 줄어든 인구인 약 446만 명에서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셈이다.

교육계에서 인재 발굴을 위해 정책도 다양해져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현재 입시 위주의 교육인 획일적인 교육만으로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기가 힘들다는 얘기다.

대전 뿐만 아니라 충청권이 나서서 향후 10년, 20년 후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로드맵을 그리고 지금부터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다.

지역 교육계 한 관계자는 "인구가 감소하는 시대에 혁신 교육 프로그램 필요성은 더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교육계, 정부, 지자체 등이 모두 혁신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해 나가며, 인재 양성에 힘을 써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조치원·연서·연기면 공동주택' 1.2만 호 공급 무산
  2. 대전 샘머리초 인근서 승용차 가로수 충돌… 19세 운전자 사망
  3. 대통령 집무실·국회 의사당 가시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뒷받침돼야"
  4. 홈플러스 정상화 시동…충청권 8개 점포 영업 재개 추진
  5. 대전 일부지역 정비사업 침체 원인은?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 '동상이몽'… 리더십 시험대 오른 대학본부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축설계 본격화 "2029년 입주 문제 없다"
  3. '문화재 때문에'… 세종 軍비행장 이전사업 또 늦어진다
  4. 허태정 "정부 초과세수, 지방교부세로 확대" 전격 건의
  5.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 누출 사고··· 인명 피해 없어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15개 시군,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위해 총 결집

충남도-15개 시군,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위해 총 결집

충남도와 도내 15개 시군이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공동 대응, 서산공항 건설 추진 등 정부 차원의 협조가 필요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총 결집하기로 했다. 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수현 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첫 지방정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지방정부회의는 민선 9기 도와 시군 비전을 공유하고,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를 통해 진행된 시장·군수와의 대화에서는 발전 5사 통합 본사를 충남 지역에 유치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모였다. 엄승용..

세종 장군면에 첫 산업단지, 조성 절차 본격화…"35만여 평 계획"
세종 장군면에 첫 산업단지, 조성 절차 본격화…"35만여 평 계획"

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세종 서남부권에 첫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민간 주도로 장군면 은용리 일원에 산단 조성을 추진 중인데, 최근 공급 물량 배정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개발계획 수립 단계에 들어섰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장군면 은용리 산 15-4 일원의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지정계획 고시가 이뤄졌다. 이 사업은 시행자인 ㈜그린랩을 통해 민간 주도로 추진 중이다. 관할기관에 투자의향서가 제출된 기준으로는 관내 첫 민간 주도 산단 조성사업이며, 장군면 첫 산단으로도 부각된다. 지..

이 대통령 "부동산정책은 최대 과제… 사회적 합의과정  중요"
이 대통령 "부동산정책은 최대 과제… 사회적 합의과정 중요"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부동산정책과 관련, "대한민국의 최대 과제 중 하나"라며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도권과 비교해 투기 수요가 낮은 비수도권 대출 규제 완화를 비롯해 재개발·재건축사업의 과도한 공사비, 보유세 강화, 청년이나 신혼부부에 불리한 대출·청약 제도 등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KBS 별관에서 학계와 언론계를 비롯해 건설과 금융계, 공인중개사와 시민·청년단체, 유튜버와 부동산 관련 카페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 ‘문제 풀고 교통안전 배워요’ ‘문제 풀고 교통안전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