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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대전경실련 공동대표(72)가 중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영기 공동대표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같이 신문을 읽으면서 신문 속에서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제가 강의를 많이 다니는데 신문을 보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별로 스크랩을 해두고 파일로 만들어 정리해둔 뒤 강의 소재로도 쓰고 칼럼 소재로도 쓴다”고 말했다. 또 “학교 운영위원회나 학생들 대상 강의를 하러 가면 커피 몇 잔 값 아껴 신문을 보라고 한다”며 “신문은 정치, 경제, 오락 등 모든 것을 아우르는 종합예술로, 학생들 논술에도 유익하고 읽기 문화 조성을 위한 최고의 교과서”라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언론 중도일보를 50년째 구독하고 있다”며 “저의 봉사활동 내용이 늘 중도일보에 소개 돼 제가 한빛대상과 훈포장을 비롯한 다양한 상을 받을 당시 중도일보에 소개된 제 기사가 많은 도움을 줬다”고 고마워했다. 또 “중도일보에 100여 회에 걸쳐 칼럼을 썼다”며 “중도일보는 지역의 소박한 소식을 매우 잘 다뤄주고 잇츠대전국제축구대회나 달빛걷기대회 같은 행사를 13회째 하는 동안 매년 단골로 참여할 만큼 가깝고 정겨운 신문이라 한 가족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제 나이와 함께 한 중도일보는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중도일보가 중부권을 넘어 전국적으로 크게 반향을 일으키고 올바른 정론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의 현안 문제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가며 개선하는 활동에 시민들이 같이 동참하길 원한다”며 “보문산 개발 문제, 제2뿌리공원 문제, 도청 국립박물관 문제, 어린이재활병원 문제 등 지역 현안 문제들에 대해 중도일보가 주도권을 쥐고 주도적으로 앞장서 여론을 형성하고 시민들이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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