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전국 유일 '광복절 기념 체육대회' 개최

  • 전국
  • 수도권

안성시, 전국 유일 '광복절 기념 체육대회' 개최

  • 승인 2022-08-16 17:1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일죽면 광복절 기념 체육대회 개최4
안성시 일죽면 광복절 기념 74회 체육대회 개최
일제로부터 독립한 날로 지정한 8·15 기념 행사를 맞아 '제74회 안성시 일죽면민 체육대회'가 15일 개최됐다. 최근 코로나 19로 광복절 기념식만 진행해오다 다시 면민 체육대회가 열렸다. 해방 이후 전국 각지에서 해방을 기념하는 체육대회가 있었으나 현재까지 체육대회가 계승·발전하며 명맥을 이어온 행사는 이 행사가 유일 무일 하다.

전국에서 74년의 역사를 이어온 광복절 체육대회 행사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긍지와 열기는 찜통더위 보다도 뜨겁다.

이날 행사는 시장 및 국회의원 표창 등 수여는 면민들 스스로가 모범 시민을 추천 선발해 면민 대상을 수여하는 뜻깊은 행사다.

올해 면민대상을 받은 이동재 씨는 새마을 지도자, 일죽면 체육회장, 안성시의회 의장 등 오랜 기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추천하여 체육회장과 시상 선정 위원회에서 최종 시상자로 선정했다.



광복절 기념을 위해 시작된 이번 면민 체육대회는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에 밑거름이 되어 축구, 달리기, 씨름 등 11개 종목 경기 외에도 폐회식 후 노래자랑, 공연 등 즐거운 한마당 축제가 진행됐다.

최왕묵 일죽면 체육회장은 "74년의 체육행사가 일죽면민의 밝고 건강한 삶을 조성하고 이웃과 결집하는 면민 의식을 형성했다. 자랑스럽게 계승되고 있는 체육·문화 활동을 통해 애향심을 고취하고 지역사회의 건전한 발전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보라 안성시장은 "일죽면이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지켜 온 광복절 기념식 및 체육대회가 앞으로도 전승·발전하여 전국적으로 귀감이 되는 지역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아산FC, 승격 원년을 준비하다] 구단 역사 첫 승강전… 그런데 치를 경기장이 없다?
  2.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은행나무길 페스티벌' 개최
  3. 김영식 신임 NST 이사장 임명에 과기계 "우려"… 황정아 의원 임명 철회 촉구도
  4.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에 김영식 전 국민의힘 의원
  5. [사설] 특성화고 방산 지역인재 양성 중요하다
  1. 충청 등 與 시도지사협의회 "尹 국정쇄신 韓 당정일체"
  2. 일상으로 돌아간 대전 정뱅이 마을…집은 복구됐지만 트라우마는 '여전'
  3. ‘맛이 어떨까?’…대전 국제 와인엑스포 핫한 반응
  4. "일상 넘어 희망을 되찾는 중"…대전 정뱅이 마을 '재난 복구 감사 예술제' 개최
  5. 가을은 원색의 계절

헤드라인 뉴스


대전 월평공원 수풀 속 수직갱도, 일제의 금 수탈현장이었다

대전 월평공원 수풀 속 수직갱도, 일제의 금 수탈현장이었다

<속보>=대전 서구 월평공원에서 발견된 수직갱도와 동굴은 1933년 일제강점기 조선제련(주)이 금과 은을 채취하던 수탈 현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직갱도 3곳과 동굴형 갱도 2곳, 동원 근로자들이 머물렀을 것으로 보이는 집터까지 남아 있는 것으로 관찰되면서 사료적 가치로 주목된다. <중도일보 8월 26일자 1면 보도> 대전 서구 월평공원과 도솔산에서 발견된 수직갱도와 동굴이 1933년부터 채굴을 시작한 금과 은 광산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총독부가 1943년 발행한 조선광구일람에 '유성금산(儒城金山)'이라는 광산이 등재됐는데 당시..

[드림인대전] `태극마크 다는 그날까지!` 포환던지기 유망주 조은찬 선수
[드림인대전] '태극마크 다는 그날까지!' 포환던지기 유망주 조은찬 선수

"은메달 아쉽냐고요? 금메달 땄으면 좋았겠지만, 다음 목표가 없잖아요." 대전시 포환던지기 고등부 대표 조은찬(17) 선수는 은메달에 머문 아쉬움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제102회 전국체전 포환던지기에서 조 선수는 16.56m를 던졌다. 1위와 손가락 두 마디 차이에 불과했지만, 후회는 없었다. 전국체전 첫 출전임을 고려한다면 제법 준수한 기록이다. 조 선수는 "즐겁고 재미있게 즐기다 왔다. 내년에도 기회가 있으니 훈련에 매진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선수가 투포환과 인연을 맺은 것은 초등학교 4학년..

강력범죄 전과자가 대리운전을?… 충남경찰청, 불법 운송업 운영자 구속
강력범죄 전과자가 대리운전을?… 충남경찰청, 불법 운송업 운영자 구속

충남 당진시 일대를 중심으로 대리운전과 콜택시 영업 2년여간 불법으로 운영한 일당이 붙잡혔다. 4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당진시 일대 불법 유상 운송행위가 만연하다는 첩보를 입수 후 관련 업체를 운영한 A 씨 등 39명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이들은 대리운전 사무실까지 마련해 기사를 모집하고 매월 알선비를 챙겨온 것으로 밝혀졌다. 운영자 A 씨는 대리운전으로 사업자 등록 후 SNS,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기사를 모집했으며, 기사가 임대한 렌터카 또는 자가용 자동차를 이용해 불법 콜택시 업무를 해왔다. 승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가오는 추위…‘월동 준비합니다’ 다가오는 추위…‘월동 준비합니다’

  • 점자로 만나는 세상 점자로 만나는 세상

  • 가을은 원색의 계절 가을은 원색의 계절

  • ‘맛이 어떨까?’…대전 국제 와인엑스포 핫한 반응 ‘맛이 어떨까?’…대전 국제 와인엑스포 핫한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