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집중호우 피해 상황 보고 및 복구 논의 |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한 자리에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임종성 국회의원, 주임록 시의회 의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패해 복구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시 발표에 따르면 인명피해 3명(사망 1, 실종 2), 재산피해 400여건(토사유실, 도로침수, 주택 및 차량침수 등), 농작물 침수 9.6ha, 이재민 발생 250여 명 등 큰 피해를 입었다며 전반적인 피해 상황을 잠정 집계했다.
시 상황실은 인명 피해 우려지역 25개소 통제, 하천변 자전거도로 산책로 통제, 청석공원 등 4개 공원 통제 및 야영장 순찰, 빗물펌프장 15개소 가동, 팔당댐 수문 개방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임 의원은 "기록적인 폭우로 2011년 이후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무엇보다 철저한 피해 현황조사와 소요 예산 파악이 신속히 이뤄져야 재난지역 선포 등에 따라 국고 지원이 가능한 만큼 정확한 피해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 시장은 "각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군부대 등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철저한 피해조사와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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