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의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각 실과소장, 군경소방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는 22일부터 3박 4일간 실시되는 을지연습 준비상황에 대해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년 간 코로나19 상황으로 을지연습이 비상대비태세훈련 등으로 축소 시행됐으나, 2019년 이후 3년 만에 을지연습을 정상 추진함에 따라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도발 등의 안보 위협 대비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이 진행된다.
연습기간 동안 민·관·군·경 등 13개 기관에서 약 1,100명이 인원이 참가하며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 직제편성훈련, 전시현안과제 토의, 테러 및 화재 대비 훈련, 민방공 대피훈련 등 다양한 훈련이 실시된다.
송 군수는 "최근 북한의 도발과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국내외 상황이 혼란스러운 만큼 통합방위협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진천=성철규 기자 scg2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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