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는 9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시·군 관계자와 충남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점검 영상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기상 상황과 대응책을 논의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9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대처 긴급점검 영상회의에서 시군별 재난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
김 지사는 또 시설 피해 최소화를 주문하며 하천 둔치주차장·지하차도 사전 통제, 위험 상황 예상 시 차량 강제 견인 및 이동 조치, 비닐하우스 주변 배수로 정비, 농작물 침수 및 낙과 피해 예방, 강풍·풍랑 대비 선박 입출항 통제 등을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자연재난을 피할 수 없으나, 공직자 모두가 풍수해 피해 예방 대책에 최선을 다하면 그 피해는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현재 충남은 지난 8일 오후 11시40분을 기준으로 비상 1단계를 가동한 상태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 공무원 137명(도15명, 시·군 117명, 기타 5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이들은 도내 인명피해 우려지역 308곳에 대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24시간 상황관리 및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피해 발생시 신속한 응급복구 실시로 피해 확산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은 지난 밤 사이 전체 여객선 7개 항로 중 4개 항로를 통제 했을뿐, 호우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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